워마드

워마드에 카톨릭을 모독하는 글이 게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지난 10일 오전 워마드 게시판에는 가톨릭 신자들이 신성시 하는 성체를 모독하는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성체 위로 신성모독에 해당하는 낙서를 하고 불로 태운 ‘인증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이다.
 
성체는 예수가 최후의 만찬 때 사도들에게 나눠주었던 빵으로 예수의 육신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성체 훼손은 신성모독으로 간주된다.
 
워마드는 남성 혐오 사이트로 여성우월주의를 지향한다.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 이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여성혐오로 인해 마녀사냥식 공격을 받는 측면이 있다면서 박근혜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여 여성 ‘일베’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2016년에는 남성 살해를 미화하는 게시물로, 2016년 광복절에 독립운동가인 안중근과 윤봉길을 비하하는 글로, 2016년 8월에는 태극기와 욱일기 합성 사진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2017년 2월에는 의 알몸 사진이 무더기로 올라와 논란이 되었다. 2018년 5월에는 홍익대학교에서 회화수업용 동료 남성 누드 모델의 나체 사진을 몰래 찍어 워마드에 유포하면서 성적으로 비하하였다.

2017년 7월에는 한 이용자가 고양이의 목을 조르는 사진을 올리며 "수컷 학대가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다"는 게시물을 작성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
 
최근에는 문재인 대통령 역시 가톨릭 신자임이 알려지면서 혜화역 시위의 "문재인 재기(자살)해"라는 표어가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재기해’는 남성평등을 주장하다 2013년 7월 한강에 투신한 성재기 대표를 빗댄 말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성재기처럼 하라고 권유하는 혐오스러운 말이다.
 
그는 군 가산점 부활 운동, 여성가족부 폐지 운동, 여성 할당제 폐지 운동, 게임 셧다운제 폐지 운동, 아동 및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개정안, 전면 철폐 운동 등을 추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