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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창 전 치안본부장 사망, 1987년 6월 시민항쟁 촉발시킨 장본인
서원일 | 승인 2018.07.09 22:01
강민창 전 치안본부장. 사진@경찰청
강민창 전 치안본부장이 사망했다. 향년 85세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9일 경찰에 따르면,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그때 당시 기자회견에서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쓰러졌다”라고 발표해 공분을 샀던 강민창 전 치안본부장이 7일 새벽 사망했다.
 
강민창 전 치안본부장은 1987년 1월 경찰 고문 끝에 숨진 고 서울대생 박종철 열사 사인을 단순 쇼크사로 은폐하려 해 지탄을 받았다.
 
이후 강 전 본부장은 경찰이 사인 은폐를 위해 부검의까지 회유하려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고, 1993년 유죄가 확정되기도 했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전두환 정권 말기인 1987년 1월 14일, 그때 당시 서울대 언어학과 3학년이던 박종철씨가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에서 조사를 받다가 수사관들에게 물고문을 받고 사망한 사건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전국 각지에서 박씨의 죽음을 추모하는 집회가 잇따랐고, 민주화 요구 목소리도 거세지면서 1987년 6월 시민항쟁을 촉발하는 직접적 계기가 됐다.
 
강 전 본부장이 한 발언은 영화 ‘1987’을 통해서도 다뤄진 바 있다. 영화 ‘1987’은 1987년 1월 한 대학생의 죽음이 6월의 광장으로 이어지기까지 그려낸 이야기다. 지난해 개봉해 723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강 전 본부장은 사건 이후 경찰 내부에서도 행방을 알지 못할 정도로 사실상 은둔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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