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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성추행 혐의 지목자 투신 의혹, 언론의 배설기사와 2차가해 희생양(?)
박진아 | 승인 2018.07.09 19:31
유튜버 양예원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정모(42) 스튜디오 실장이 북한강에서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쯤 경기도 남양주 미사대교 근처를 지나던 운전자가 ‘물체가 떨어졌다’고 신고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해 수색 중이다.
 
정씨는 다리 갓길에 차를 세워 놓고 북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 차량내부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비공개촬영회 사건에 대한 편파보도와 모델들의 거짓말을 주장하며 ‘하지 않은 일이 사실처럼 알려져 힘들고 죽고 싶다’는 내용 등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양씨의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최모(45)씨가 구속되고 추가 피해자가 등장하면서 정씨가 부담을 느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씨 사진을 최초로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최씨는 지난 2일 구속됐다. 지난 5일에는 각각 정씨와 최씨에게 비슷한 일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2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내면서 피해자가 총 8명으로 늘었다.
 
지난 5월 양씨에게 고소당한 정씨는 지금까지 5차례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정씨는 이날 오전 10시 마포서에서 6차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변호인만 출석했다.
 
지난 5월 양씨에게 고소당한 정씨는 성폭력범죄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동의촬영물 유포 방조,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5월25일 한 매체가 “양예원이 고소한 A씨가 2015년 7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사람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복원했다”고 전하며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자 논란이 일었다.
 
이에 당시 이동환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해당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상세히 보도한 일부 언론을 상대로 "2차 가해"라며 문제를 제기하며 관련 보도는 "배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판기도 위폐나 위조 동전은 가린다"며 스튜디오 측의 주장을 그대로 기사화한 언론에 대해 "생각도 없고 철학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들의 알 권리 차원와 사건의 진실규명 차원에서 언론의 보도는 당연하다는 주장이 대다수였다.

중요한 것은 양예원의 노출사진이 어떻게 유출되고 확산됐는지 그리고 양예원과 스튜디오측의 계약내용이 어떤 것인지 양예원의 말대로 강요에 의한 촬영인지 등을 밝히는 것이다.
 
공개된 카톡내용에는 양예원의 주장과는 달리 “돈이(학원비가) 필요하다”며 먼저 촬영 일정을 잡아달라고 요청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스튜디오 측 협박에 의해 20명 정도의 남자에 둘러싸여 성추행을 당하며 억지로 5번의 촬영을 했다고 했지만 촬영은 자발적으로 13번까지 진행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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