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요양병원 화재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없지만 큰 피해없이 진화됐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지난 6일 밤 부산의 한 요양병원 입원실에서 불이 났지만 스프링클러가 제때 작동하고 병원 측의 신속한 대피조치로 인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7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0시 10분쯤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요양병원 2층 입원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스프링클러가 제때 작동하고 병원 측의 신속한 대피조치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7분 만에 완진됐다.
 
이 불로 인해 병원 내부에 연기가 퍼졌으나 병원 관계자들이 입원환자 40여명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1명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입원실 내 침대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월 37명이 사망한 밀양 세종병원화재는 스프링클러 미설치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부산 요양병원 화재와 대비된다.
 
당시 병원측은 스프링클러 미설치에 대해 "건축 면적상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건축 면적이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해 큰 논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