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홍민 계란 투척. 사진@스포tv뉴스

손흥민(25)이 인천공항 해단식에서 계란 투척 피해를 당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단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고 F조 3위를 기록한 뒤 오늘 29일 오후1시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축구대표팀은 해단식에서 월드컵 참가 소감을 전하고 현장을 방문한 축구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러나 월드컵 개인 통산 3골을 기록한 손홍민은 이말 축구대표팀 소감을 전하는 도중 단상에 날아든 계란을 맞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손홍민은 당황스러워 하며 고개를 들지 못하고 시무룩한 표정으로 퇴장했다. ‘다친곳은 없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마음이 좀 다쳤죠”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스웨덴과 1차전에서 0-1로, 멕시코와 2차전에서는 1-2로 패했다. 그러나 3차전 독일전에서는 90분 동안 독일의 26개 슈팅을 온몸으로 막은 골키퍼 조현우의 선전과 김영권의 극적인 골과 손흥민의 쐐기골로 2-0으로 격파했다.
 
네티즌들은 손홍민의 계란 투척건에 대해 “계란 맞을 사람은 따로 있는 데”,“손홍민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가해자 잡아서 손홍민 대신 군대 보내자”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