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지진.사진@아사히신문

오사카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58분쯤 일본 오사카 북부에서 진도 6 미만의 지진이 발생해 총무성에 따르면 오전 11시 반 현재 23명의 사망, 91명의 부상이 확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오사카 부 북부에서 깊이는 13킬로이며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는 매그니튜드(M)은 6.1으로 추정된다.
 
오사카부 내에서 진도 6미만이 관측된 것은 처음이며 교토부 남부에서는 진도 5강, 시가현 남부와 효고 현 남동부, 나라현에서 진도 5미만을 관측. 킨키 지방을 중심으로 관동 지방에서 큐슈 지방의 일부까지 넓은 범위에서 진도 5미만에서 진도 1을 관측했다.
 
일본 기상청은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서는 1주일 정도 진도 6 미만 정도의 지진의 우려가 있다며 경고했다.
 
오사카부 재해 대책 본부 등에 따르면 타카츠키 시립 수영 초등 학교 수영장의 담이 쓰러지고 4학년 여학생(9)이 깔렸고, 병원에 옮겨졌지만 사망이 확인됐다.
 
오사카시 히가시 요도 가와 구상 신조 2가에서는 민가의 외벽이 무너지면서 80대 남자가 바탕이 되어 사망했다. 이바라키시에도 80대 남성의 사망이 확인됐다.
 
오사카부 내에서는 토요나카시에서 30명이 부상했고, 오사카시와 미노 네야가와 이케다, 이즈미 등 11시정에서 총 49명이 다쳤다. 교토 부 내에서는 가구 더미가 되는 6명, 효고 현에서 6명, 시가 현에서 한명이 부상했다고 한다.
 
오사카시 재해 대책 본부에 따르면 시내에서는 주택 31채가 일부 파손되어, 4건의 화재가 발생. 니시요도 가와 구오와다 3가의 집 부근에서 발화했지만 주민은 대피하고 무사했다. 그밖에 구호 17건, 구조 58건, 구급 81건의 출동이 있었다고 한다.
 
간사이 전력에 따르면 오사카부 내에서 약 17만 채, 효고현 내에서 약 500채가 일시 정전했다. 호수가 많았던 것은 오사카부 북부에서 토요나카시가 약 9만 5천호, 미노시가 약 4만 1천호, 스이타시가 약 2만 5천호 정전했다.
 
또 오사카부 재해 대책 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시점에서 정전으로 엘리베이터가 멈추어 갇혔다는 신고가 오사카 시내에서 10건, 도요나카시 내에서 3건 전해졌다.
 
다카쓰키시 내에서는 부도 아래의 수도관이 파열. 시 남부를 중심으로 대규모 단수나 흙탕물이 발생하고 복구 전망은 되지 않았다고 한다.
 
교통망도 크게 흔들렸다. 신칸센은 도쿄 ― 오다와라 간 나고야 ― 하카타 간 긴급 정지. 차례차례 운행을 재개했지만, 산요 신칸센의 신 오사카 ― 오카야마 간은 오후 1시 현재 운전을 보류하고 있다.
 
케이 한신의 JR각선 한큐, 난카이 킨테츠 한신, 게이 한 각 사철도 한때 전 노선에서 운전을 보류했다. 18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킨키의 주요 고속 도로는 통행 금지가 이어지고 있다.
 
방위성에 따르면 오사카 부 북부 지진으로, 마츠이 이치로 지사에서 자위대에 재해 파견 요청이 있었다. 자위대는 스이타시의 국립 순환 기병 연구 센터로의 급수 지원하고 있다.
 
오사카부 교육청은 18일 오전의 지진 여파로 부내 북부의 부립액 23개, 부립 지원 학교 18개를 휴교로 했다. 또 부 교육청에 따르면 13시쵸의 초 중학교가 휴교가 됐다고 한다.
 
오사카시 교육 위원회는 시립의 유치원과 초등 중학교, 고등 학교의 전 493의 장소, 학교에 휴교하도록 했다.
 
또한 일본 오사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교세라돔(오사카돔) 지붕에 금이 갔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