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오후 2시경 서울 구로구 신도림 역전 경인로에서 공약을 밝히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이상천 기자

김문수의 유세전 “Change Up! 바꾸자 서울”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6·13지방선거 D-2일인 11일 오후 구로구 경인로 신도림 역전, 구로 역전, 고척스카이돔 앞, 개봉 역전과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역전, 독산사거리, 은행나무사거리, 시흥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영등포구 대림동 강남성심병원 앞, 대림 역전, 영등포 역전, 타임스퀘어, 영등포구청 역전, 당산 역전에서 이동 유세를 했다.

김문수 후보는 저녁 식사 후, 잇따라 강서구 증미 역전(이마트 앞), 가양 역전, 강서구청사거리, 본동시장, 화곡 역전 등지에서 밤 10시까지 합동 유세를 펼치며 일대 곳곳에서 유권자들과 만나 공약을 밝히며 한 표를 호소하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오후 3시경 서울 구로구 개봉 역전에서 자유한국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나경원 의원 등과 유세를 하며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후보자들에게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사진@이상천 기자

이날 김문수 후보는 유세에서 “시민을 기만하고, 거짓말하는 시장은 안된다”며 “박원순 후보의 선거 공보에는 부인 강난희 씨가 재산세 194만 원을 납부했다고 적시했으나 강난희 씨는 지난 5년 동안 재산이 없는 것으로 신고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는 “재산이 없는데 재산세를 납부했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이에 자유한국당에서는 공직선거법 제250조 1항에 의거 박원순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문수 후보는 “지난 7년간 서울시정은 참사였다”면서 “실패한 박원순 후보에게 서울시장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김문수의 서울시 정책을 공약으로 밝혔다.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형 최저 소득보장제’를 도입해 부족한 최저생계비 확충 ▲‘지역 맞춤형 교통정책(GTX, 간선도로 지하화 등)’으로 답답한 출근길을 시원하고 빠르게 교통망 조성 ▲낡은 집을 새로 지을 수 있는 자유권(재건축, 재개발) 부여 ▲미세먼지 30% 줄여 마스크를 벗겨주기 ▲52개 대학촌 주변 개발로 강북지역 발전의 획기적 계기 마련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서울시 경제발전으로 서민들의 민생 살리기와 자유롭고 경쟁력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김문수가 확실히 바꾸겠다”고 유권자와 약속하며 뜨거운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