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인철 우리미래 서울시장 후보는 2주 동안의 6·13지방선거 유세 기간에 서울 시내 50개 대학가를 중점 순회하며, ‘청년이 청년에게 묻는다, 잘 지내?’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지역구 청년 유권자들과 밀착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사진@이상천 기자

우인철 서울시장 후보, “청년들의 삶을 좌절시키는 ‘지옥고’, 반드시 해결하겠다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 청년정당 우리미래에서 출마한 우인철 서울시장 후보는 1일 오후 1시 서울 성북구 안암로 고려대학교 정문 앞에서 ‘바가지 깨기’ 퍼포먼스를 통해 청년들에게 바가지를 긁는 사회를 비판하며 “제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지옥고(지하방, 옥탑방, 고시원 등 청년들의 열악한 주거 현실을 빗대어 표현한 말)’ 문제만큼은 반드시 해결하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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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당 우리미래 우인철 서울시장 후보 유세단이 1일 고려대학교 정문 앞에서 바가지를 들고 유세운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이상천 기자

우인철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고려대학교 앞에서 “우리 사회는 청년들에게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며 “서울시의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집이 월세 50만 원이다. 청년들의 삶이 휘청거리고 있다”고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꼬집었다.

우인철 후보는 “특히 고려대는 인근 원룸업자, 성북구청, 성북구의회 등의 반대로 5년째 공공기숙사가 설립되지 못해 기숙사 수용률이 서울 시내 대학에서 최하위”라며 “제가 서울시장이 되어 대학 공공기숙사 확충을 반드시 해내겠다”며 청년정책 공약을 밝혔다.

​이날 유세캠페인에는 ‘등록금 바가지’, ‘월세 바가지’, ‘취업 바가지’라고 쓰여있는 바가지가 등장했다. 젊은 시장 우인철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청년, 바가지를 깨자!”라고 외치며 바가지를 박살내며 대박을 캐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우인철 후보는 “청년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건 청년”이라며 “저에게 주시는 한 표는 기성정치에 대한 경고이며 청년정치를 향한 열망”이라고 강조해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한편, 우인철 후보는 ‘청년이 청년에게 묻는다, 잘 지내?’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유세 열전에 돌입했으며 특히 선거운동 기간인 2주 동안, 서울 시내 50개 대학을 전부 순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