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고위급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폼페이오 트위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고위급 회담을 갖고 있다.
 
31일 오전 9시(현지시각)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뉴욕에서 고위급 회동을 갖는 중이다.
 
폼페이오는 뉴욕시각 오전 10시반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대표단을 초청해서 기쁘다”며“회의가 진행 중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판문점에서 진행된 정상회담 의제 관련 협의와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의전 관련 협의 결과 등을 토대로 12일에 싱가포로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의 의제와 일정 등을 최종적으로 사전 조율할 전망이다.
 
 회담 후 폼페이오 장관은 이곳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15분, 한국 시간으로 새벽 3시에 뉴욕 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회견에서는 북미 고위급 회담의 결과를 발표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관련 합의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문가들은 일단 북미 고위급 회담은 성공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회담을 마친 김영철 부위원장이 워싱턴DC를 찾아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할 지도 관심사다.
 
앞서 두 사람은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38번가 코린티안 콘도미니엄에서 있는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의 관저에서 만찬회동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