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장이 여성 택시기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8일 경기도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양주경찰서의 한 파출소장이던 A 경감이 지난 25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에서 택시를 타고 양주로 귀가하다가 여성 운전기사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에 따라 양주경찰서는 A 경감을 대기 발령하고 즉시 파출소장을 교체했다. A 경감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채로 조수석에 탑승한 A 경감이 자신의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노한 B씨는 한 지구대로 택시를 몰고 가서 A 경감을 신고했으며 경찰은 A 경감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중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주장이 상반돼 수사 결과에 따라 A 경감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