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전 주한 미 대사

미북정상회담이 판문점 북측에서 진행되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7일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와 국내 언론들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북미정상회담 사전 준비 차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기 위해 이날 판문점 북측으로 넘어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측으로 간 미국 사전 준비팀에는 현재 주필리핀 대사로 있는 성 김 전 주한 미 대사,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 등이 포함돼 있다.
 
성 김 전 대사 등 일행은 북측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을 만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상은 지난 24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담화 내용을 문제 삼아 "무지몽매하다"고 공개 비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전격 취소 발표로 이어지게 했던 인물이다.
 
성 김 전 대사는 2011년 1882년 한미수교 이후 129년만에 대한민국 미국대사로 한국계 임명된 당사자로 2년간 한국에서 근무했다.
 
그는 주한한국대사관 1등서기관으로 일한 경험도 있으며 2006년 국무부 한국과장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중책을 맡았다,
 
그는 북한방문이 그동안 10여차례가 넘을 만큼 대북문제에 상당한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