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오전 9시경(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전날 발표된 김계관 북한 외무성의 담화에 대해 "따뜻하고 생산적인 담화(the warm and productive statement) "라며 "아주 좋은 뉴스를 받았다(Very good news to receive)"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것이 어디로 이르게 될 지 곧 알게 될 것(We will soon see where it will lead,)"이라며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번영과 평화로 이어지길 바란다(long and enduring prosperity and peace.)"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단지 시간(그리고 수완)이 말해 줄 것(Only time (and talent) will tell!)"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이 북미정상회담 재개에 대한 의지를 밝힐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북측 반응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공개 서한을 통해 "지금 시점에서 회담을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마음이 바뀐다면 연락을 해달라며 북·미 정상회담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았다.
 
트럼프의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취소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발언과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발언에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