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강공에 강공으로 맞설 것임을 나타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이 다음 달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재고할 수 있다고 한 데 대해 "그 회담이 열린다면 열리는 것이고, 열리지 않으면 다음 일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회담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아직 아무것도 들은 게 없다고 밝혔다.
 
한편 연합뉴스는 로이터통신의 기사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방식과 관련, 이른바 리비아식 모델은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7일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미국은 6월12일 북미 정상 회담을 위한 사전교섭에서 북한이 보유한 핵 탄두나 핵관련 물질, 대륙간탄도 미사일(ICBM)의 일부를 반년 내에 국외로 반출하도록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북한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측이 응하면 미국은 "테러 지원 국가"지정의 해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