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근의 사망으로 연예인들의 생활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재근은 지난달 30일 오전 인천 서구 아라뱃길 인근에서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화물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고 김재근은 사망했다. 향년 39세
 
한편 김재근의 사망으로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부상을 당한 가수 및 배우들이 있어 불규칙적으로 생활하는 연예인들의 자기관리가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연예인들은 생활리듬상 밤 시간에 활동을 많이해 교통사고 등 불가항력적인 사고들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촬영과 출연 등 시간에 맞추기 위해 무리한 운전 등이 화를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가수 타니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이틀 앞둔 지난달 14일 새벽 이슬비가 내리는 전남 장흥군 고속도로에서 타고 가던 차량이 전소되는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배우 김주혁은 지난해 10월 30일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옆 차량을 추돌한 뒤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2014년 9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멤버 은비, 권리세가 대구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신갈JC 구간에서 교통사고가 꽃다운 나이에 하늘나라로 떠났다.
 
개그우먼 함효주가 29세라는 어린나이에 지난 2013년 6월8일 새벽 3시 경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근처에서 무단횡단 중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떴다.
 
그룹 ‘원티드’ 멤버 서재호도 2004년 공연 참석 차 강원도 경포대로 카니발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중앙고속도로 풍기 나들목 인근에서 트럭과 추돌하여 스물네 살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배우 박주미는 지난 2012년 11월 밤 늦게 경북 군위군 오곡리 고속도로 휴게소 부근에서 매니저가 몰던 승합차량이 앞서 가던 25t 덤프트럭과 추돌사고가 나 큰 부상을 입기도 했다.
 
배우 홍수현도 지난 2013년 드라마 촬영을 마친 후 귀가하는 과정에서 가드레일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개그우먼 이국주는 지난 2013년 1월 27일 오전 6시경 강변북로에 무단으로 1차선에 세워져 있는 트럭을 피하다 차량이 반파되는 사고를 당해 신촌 연세대 병원으로 후송돼 입원하는 사고를 당했다.
 
배우 박민우도 지난 2018년 4월15일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서울 동호대교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큰 수술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