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단식투쟁.사진@김성태 페이스북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단식에 돌입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3일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더는 민주당의 몽니와 뭉개기를 방치할 수 없다"면서 "조건 없는 특검 관철을 놓고 야당을 대표해 무기한 노숙 단식투쟁에 돌입하겠다"면서 단식에 전격적으로 돌입했다.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적 요구를 뭉개는 이 정권의 불통을 더 이상 내버려둘 수 없다.”며 “댓글여론조작의 전모를, 민주주의파괴의 음모를 특검을 통해 반드시 밝혀내겠다!”라고 다짐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저녁 7시께 단식농성을 하는 김 원내대표를 찾아 단식을 중단할 것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원내대표는 홍 대표와의 만남 뒤 질문한 기자에게 “단식은 결단을 내려 해야지, 상의하고 그러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미래당도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4일까지 국회 정상화와 특검수용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민주당에 `최후통첩`했다.
 
한편 각종 여론조사기관들의 발표를 드루킹 특검을 찬성하는 국민들이 50%가 넘어 민주당이 계속 특검 반대를 하는 것은 부담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