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44)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남편에게서 이혼 소송을 당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30일 조현아의 남편 박모씨는 지난 2일 조현아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냈다.
 
박모씨는 자신을 아들 두 명의 양육권자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위자료 3억 원과 함께 재산 분할도 청구했다.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13일 조 전 부사장에게 이혼 소송에 대한 의견을 확인하기 위한 서면 질의서를 보냈다.
 
조현아의 남편 박모 씨는 조현아와 같은 경기초등학교 출신으로, 이후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해 2006년부터 서울 강남에서 성형외과 원장을 거쳐 현재는 인하대 병원 국제의료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조현아 전 부사장과 박 씨는 지난 2010년 10월 결혼했으며 슬하에는 쌍둥이 자녀가 있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과 동생 조현민 전무 두 자매는 물론 부모 모두가 관세법 위반으로 소환조사를 받을 상황이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사건이 동생은 물론이고 결국 자신과 어머니 아버지까지 소환조사를 받게 만드는 상황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