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동영상화면

광주 서구 쌍촌동 무단횡단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인터넷에서 공개 되면서 책임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지난 20일 오전 0시50분에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택시에서 내린 뒤 9차선 큰 대로를 무단횡단 한 여대생 두 명 중 1명은 숨지고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온라인상에서 “운전자의 잘못이다”와 “무단횡단 한 보행자의 잘못이다”로 나뉘어 논쟁이 뜨거웠다.
 
그러나 27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와 SNS에는 ‘광주 쌍촌동 교통사고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영상엔 두 여성이 새벽시간 왕복 9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한 모습이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화면을 보면 과속으로 달리는 승용차가 손을 잡고 무단횡단 하는 두 여대생을 바로 들이 받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다.
 
보행자의 무단횡단이 교통법 위반이지만 규정속도를 위반하며 과속으로 달리는 차량도 교통법 위반이라 할 수 있다.
 
승용차가 규정속도를 준수하면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피할 수 있다, 법을 통한 유무죄 판단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생명이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