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

가수 김흥국(59)이 아내 폭행 혐의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5일 경찰은 이날 새벽 2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주택가에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내를 때린 혐의로 김흥국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흥국 측은 “요즘 속상한 일이 많아 사소한 부부싸움을 했다"며 "폭행은 하지 않았다" 며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인 부인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보내지 않았기에 김흥국의 폭행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김흥국은 지난 달 제기된 보험설계사 A씨에 대한 성폭행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A씨는 보험영업을 하며 알게 된 김흥국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김흥국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A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한편,김흥국은 2013년 10월 11일 0시13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압구정로에서 음주 상태로 베라크루즈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돼 100일간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김흥국은 지난 1997년에도 음주운전 뒤 사고를 내고 도주해 구속기소 됐으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이력이 있다.
 
당시 김흥국은 미국에 있는 딸에게 미안해 하며 딸과 술을 절대 마시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흥국의 아내는 84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으로 김흥국을 만나면서 연예계 활동을 그만두고 내조와 육아에만 전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흥국은 1985년 ‘창백한 꽃잎’으로 데뷔, ‘호랑나비’ ‘레게파티’ ‘59년 왕십리’ 등의 히트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