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권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사진@강성권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강성권(46) 예비후보가 여비서를 폭행해 체포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강성권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밤 11시3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여비서와 만취 상태로 말다툼을 하다 여비서의 뺨을 한차례 때리고 멱살을 잡아 옷을 찢는 등 폭행을 했다.
 
여비서는 곧바로 112로 신고했고, 강 예비후보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여비서는 경찰 진술 과정에서 이전에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성권 예비후보는 지난 2012~2016년 문재인 대통령이 사상구 국회의원 시절 지역보좌관을 지냈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직 후보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후보직을 박탈하고 사상구청장 후보 공천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미투운동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고 안희정 전 지사 등 유명인사들이 이 일로 곤혹을 치루었는 데 선거운동과정에서 여비서를 폭행한 강 예비후보는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