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고문

후농(後農) 김상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별세했다. 향년 83세.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8일 김상현 고문은 지난해 8월 폐암 판정을 받아 입원한 뒤 항암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후 6시 2분 별세했다.
 
1935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야간 고교 3학년을 중퇴하고 구두닦이와 신문팔이를 하는 고생을 하면서 6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고인은 80년대 YS와 함께 민주화운동추진협의회를 이끌며 특유의 친화력과 포용력으로 반목과 갈등이 심한 상도동계와 동교동계의 융합을 이루어내 군사독재정권 종식에 일조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고인은 부인 정희원 여사와 슬하에 3남(윤호, 준호, 영호) 1녀(현주)를 뒀다. 빈소는 서울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22일, 장지는 경기 파주시 나자렛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