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사회주의 개헌·정책 저지를 위한 대국민 시국강연회’에서 참석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이상천 기자.

홍준표 대표,"이 정권은 민노총, 전교조 그리고 참여연대와 주사파의 좌파연합 정권”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 자유한국당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사회주의 개헌·정책 저지를 위한 대국민 시국강연회인 ‘문재인 정권 개헌·정책의 실체를 말한다’를 개최하고, 문 정권이 추진하는 헌법개정을 ‘사회주의식 관제개헌’이라고 규탄하고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시국강연회는 자유한국당 사회주의 개헌·정책 저지 투쟁본부(공동위원장 김무성·이재오·김문수, 이하 투쟁본부)가 주관하여 열었다.
 
투쟁본부는 문재인 정권의 개헌·정책의 실체를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체제의 근간을 흔드는 사회주의 개헌안 ▲북핵폐기 없는 위장 평화 쇼, 뿌리부터 흔들리는 한미동맹 ▲‘자유와 경쟁’ 대신 ‘국가 주도의 이익 재분배’ ▲자유대한민국 부정하는 역사 교과서, 전교조 세상 교실 ▲주사파 운동권, 좌파 진영 시민단체가 장악한 청와대와 정부 등으로 진단하고 강력히 반발했다.
 
홍준표 대표는 인사말에서 “이 정권은 민노총, 전교조 그리고 참여연대와 주사파의 좌파연합 정권”이라며 “정부 요직 곳곳을 독차지하고 이 나라의 체제 변혁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체제전쟁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사회주의 개헌·정책을 반대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는 체제 전쟁인 만큼 모두 투표장으로 나가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역설했다.
 
이외에 시국강연회 연단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엄기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장영수 고려대 법대 교수,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잇따라 강연에 나서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문 정권의 사회주의 개헌·정책을 낱낱이 들춰내고 총공세를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