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3 대승을 이끌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93개의 공(스트라이크 57개)을 던지며, 9탈삼진,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내주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2.79에서 2.87(15.2이닝 5자책)로 조금 상승했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타격의 도움을 받아 퀄리티스타트피칭(QS, 6이닝 3실점 이하 투구)을 달성해 팀에 연승을 안겼다.
 
경기 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통산 5승1패를 기록 중이었던 류현진은 올 시즌 데뷔전(애리조나전)에서의 부진 이후 2경기 연속 견고한 투구와 승리를 기록했다"고 호평했다.
 
한편 류현진은 볼넷없이 6이닝을 이끌며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등의 위력을 되찾아 예전의 자기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3승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