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1.LA다저스)이 완벽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맞아 6이닝 8삼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1회초 류현진은 선두타자 마커스 시미언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했다. 이어 2번 타자 맷 채프먼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볼넷을 내줬다. 3번 타자 제드 라우리와 크리스 데이비스마저 삼진으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첫 이닝을 마쳤다.
 
이어 2회초 맷 올슨을 삼진으로 잡아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았고 조나단 루크로이, 스티븐 피스코티를 연속 땅볼로 잡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초 류현진은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션 마네아를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마커스 시미언을 상대로 5번째 삼진을 잡았다.
 
4회에는 오타니에게 첫 홈런을 뺏은 채프먼은 중견수 뜬공으로 카일 라우리는 1루수 땅볼로 아웃 카운트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크리스 데이비스를 삼진으로 처리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에서는 류현진은 맷 올슨을 1루수 땅볼로 조나단 루크로이 역시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류현진은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뜬공으로 잡았다.
 
6회 류현진은 트레이시 탐슨, 마커스 시미언에게 연속 삼진을 잡았다. 류현진은 맷 채프먼까지 포수 뜬공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5이닝 무실점 6삼진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류현진의 오늘 투구는 LA에인절스의 오타니가 부럽지 않을 정도의 완벽투였다. 평균자책점은 7.36에서 2.79로 대폭 내려갔다.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 아나운서는 시부모와 같이 다저스구장에서 시즌 첫승을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