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화재.사진@온라인커뮤니티

전남 순천의 한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3명이 숨졌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7일 경찰과 소방당국 따르면 7일 오전 4시8분께 순천시 한 2층 규모 건물에서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불은 119에 의해 1시간 32분만에 진화됐으나 이 건물에 살던 30대 김 모 씨가 중상을 입었고 김 씨의 부인 그리고 초등학생 딸과 아들 등 세 가족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를 한 김씨의 부인은 아이들과 화장실로 대피했지만 화마(火魔)를 피하지 못하고 결국 참변을 당했다.
 
김씨 부부는 3년 전부터 세입자로 2층 주택에 살고 있으며, 김씨 가족은 1층에서 초밥 전문 일식당을 운영하면서 2층에 살고 있었다.
 
경찰은 1층 식당 식자재 창고에서 전선이 끊어진 흔적으로 미뤄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