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곽노현 서울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상식에 맞게 말을 하고 아니라고 우겨야 한다. 곽노현이 박명기가 어렵다고하여 순수하게 선의로 2억원을 주었다고 하였다. 여기까지는 지인이 어렵다고 하여 여유 돈이 있으므로 대가없이 빌려줄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곽노현과 박명기는 단순 지인이 아니다. 야권 서울 교육감후보 자리를 놓고서 다투던 자이다. 서울교육감 야권 단일후보 자리를 놓고서 암투를 버리던 자들로 박명기가 하루 아침에 곽노현에게 서울교육감 자리를 양보하기로 하고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그리고 곽노현은 야권 서울교육감 단일후보가 되어 교육감에 당선되었다. 당선 된 후 몇 개월이 지나서 곽노현이가 박명기에게 2억원을 돈세탁을 하여 차용증 받고서 건네 주었다. 곽노현이가 왜 돈세탁을 하여 2억원을 건네주었다고 했을때 국민들은 후보매수의 의심이 일어났다.

곽노현에게 후보매수 혐의의 의심이 쏟아지자 곽노현이가 기자회견을 하여 박명기가 어렵다고하여 2억원을 선의로 주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법위반 이전에 인정을 베푼것을 법과 국민이 판단을 하여 달라고 세치혀를 놀렸다.

사람은 상식이 통하게 살아야 한다. 상식이 통하게 사는 것은 보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말한다. 곽노현이가 박명기에게 2억원을 선의로 주었다는 것이 법위반 이전에 과연 상식선에 합하느냐 하는 것이다. 누가봐도 상식선으로 떳떳한 행위를 했다고 볼 수 있는 행위였느냐 하는 것이다.

곽노현이가 박명기에게 2억원을 선의로 주었다는 것을 이 세상에서 상식적으로 믿을 사람은 곽노현과 이해관계자 뿐일 것이다. 모든 사람이 상식선으로 봐도 이해를 못하고 후보매수 대가로 2억원을 주었다고 본다. 그런대 왜 곽노현측만 떴떳하다고 나오는 것인가, 이것은 곽노현이가 교만하거나 안하무인의 성격의 소유자가 틀림없기 때문이다.

물론 법과 상식과는 거리가 멀 수도 있다. 그러나 언제나 진실은 승리를 하고 진실은 상식편이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는 진실한 사회이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는 거짓이 판치고 사기꾼이 득실거리고 뒷거래(이면합의)가 판을 치는 사회가 되는 것이다.

곽노현 말대로 인정상 도와준 것이라면 돈 세탁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여러번에 걸쳐서 나눠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일단 돈 세탁을 하였다면 분명하게 뒤가 구린짓이 있다는 것이다. 뒤가 구리지 않으면 뭐가 무서워서 음밀하게 돈을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서 박명기 측에 전달하겠는가?

죄의 대가없는 돈이라면 곽노현이가 박명기를 교육감 직무실로 불러서 2억짜리 수표 한 장이면 깨끗하게 전달할 일을 아니 부를 것도 없이 계좌이체를 하면 될 일을 가지고서 현찰 2억원을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서 번거롭게 돈을 전달하는가?

곽노현이가 돈을 전달하는 방법도 상식선에서 맞지 않는 방법을 선택한 것도 분명히 뒤가 구린 돈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인 것이다. 곽노현이가 대가성 없는 돈을 건네면서 왜 빙빙 돌아서 돈을 전달했는가를 상식선으로 국민을 납득시켜 보아라!

그러므로 곽노현은 빙빙 돌지 말고 2억원을 후보사퇴를 하기로 한 대가로 준 것이라고 떴떳하게 밝히고 광명을 찾는 길을 선택했어야 했다. 곽노현이 아무 대가없이 2억원씩 남이 어렵다고 한다고 주는 사람이 어떻게 어린애들 급식은 공짜로 준다면서 자기 돈은 한푼도 보태지 않고서 국민 세금으로 인심을 쓰고 있는가?

자기 재산 1억원이라도 무상급식비로 쓰라고 내놓고서 남이 어렵다고 하여 선의로 2억원을 주었다고 한다면 그래도 국민은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겠지만 자기가 내세운 공약에 한푼의 돈을 내놓지 않은 자가 누가 어렵다고 한다고 2억원을 선의로 주었다 개가 웃을 일이다.

곽노현 제발 웃기지 말고 상식이 통하는 행동을 하거라! 진실은 만사에 통한다고 했다. 진실은 상식편이다. 상식이 통하면 법정에서 통하게 되어 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짓을 그만 하고 거짓의 탈을 벗기 바란다. 거짓으로 잠깐 가릴 수는 있지만 영원히는 못 가린다는 만고의 진리를 거스리지 말고 사실을 고하여 죄의 대가를 받기바란다.

법원은 곽노현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거짓에 홀려서 구속영장을 기각하는 상식에 반하는 선고를 하지 말기 바란다. 사법부가 지금까지 하도 상식에 반하는 선고를 하여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니, 사법부도 상식이 통하는 선고를 하여 곽노현을 구속시켜 법의 엄중함을 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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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msk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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