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기내식 공장 화재.사진@ytn

인천공항 기내식 신축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 41분경 인천국제공항 한 기내식 신축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50여 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화했다.
 
소방본부는 오전 11시 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화재 규모가 커져 서울·경기권 소방인력까지 동원하는 대응 3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불길은 두 시간 넘게 타오르다 오후 한 시쯤 잡혔는데 작업 인부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화과정에서 불길이 갑자기 확산하면서 소방관 2명이 고립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모두 구조됐다.
 
소방본부는 인천공항 기내식 신축공사 현장 3층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시작된 불이 공기 통로를 타고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