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6시현재 미세먼지 농도.사진@한국환경공단

주말을 맞아 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24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80㎍/㎥로, ‘나쁨’( 104 ㎍/㎥ )을 기록하고 있다.
 
한동안 잠잠하던 미세먼지가 3월 후반으로 갈수록 농도가 짙어지며 이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5년 관측 이래 역대 3월(2017년 3월 85㎍) 하루 최고치에 근접했다.
 
부산과 경남을 제외한 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경기의 PM-2.5 일평균 농도는 83㎍/㎥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강원(100㎥), 인천(84㎍/㎥),충북(112㎍/㎥), 전북(128㎍/㎥), 경북(113㎍/㎥),제주(105㎍/㎥) 등도 ‘나쁨’에 들었다.
 
오전을 기해 경기도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오후에 강원도 원주와 전북 진안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확대됐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어린이와 노인, 폐질환 및 심장질환자 등 민감계층은 실외활동을 삼가야 한다.
 
일요일인 25일에는 중부지역은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남부지역은 국내에 축적된 고농도 미세먼지에 국외 유입이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