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퍼 정상수

레퍼 정상수(33)가 또 폭력혐의로 입건됐다.
 
23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정상수는 22일 밤 11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인도에서 피해자 A씨의 얼굴과 배, 피해자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상수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상수는 조사를 받던 중 지구대에서도 책상을 내리치는 등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폭행은 정가 A씨의 여자친구에게 만나자는 취지의 문자를 보내 시작됐다. 이를 알게 된 A씨가 약속 장소에 따라 나가 정씨에게 따지면서 시비가 붙었다. 주먹을 휘두르던 정씨를 말리던 B씨도 폭행을 당했다.
 
이번 입건을 통해 정상수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년 간 음주운전, 폭행 등으로 5번째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정상수는 지난 2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길가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넘어뜨리는 등의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7월 18일 서울 관악구 한 쇼핑몰 인근 골목에서 자신이 몰던 뉴 클릭 차량으로 마주 오던 스포티지 차량을 정면에서 들이받아 음주운전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정상수는 작년 4월에도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과 사소한 말다툼 끝에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다.

그리고 3달 뒤인 지난해 7월 5일 서초구 서초동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옆자리 손님들을 수 차례 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한편 온라인상에는 네티즌들이 정상수의 행위를 거세게 비판하고 있으며 특히 한 네티즌은 “노래 하라고 하니 경찰서만 들락날락거리고 있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