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육지담

래퍼 육지담(21)이 워너원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1일 워너원 소속사 YMC는 언론 등에 “육지담이 어떤 사과를 원하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상처받거나 피해보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때 육지담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CJ역시 여러 매체에“지난 가을 상호 함의에 의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힌 상태다.
 
육지담은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등에 출연하며 CJ E&M과 연을 맺은 바 있다.
 
이날 자신을 육지담이라고 밝힌 한 블로거는 “2월 LA에 있었던 저를 태우고 공항에 가려고 했던 외국인, 한인들 아시아인까지 몇 십대의 차. 그리고 그 차들이 내가 혼자 거리를 걸을 때마다 따라왔던 그 일당부터 수사하고 싶다. CCTV 확인하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YMC, CJ는 뭘 했기에 내 연락도 다 씹고 인스타그램 올리기 전에도 제시언니, 에일리언니, 제니하우스, YMC 대표 전화번호, 전 회사였던 CJ 차장까지. 저에게 무서운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에 저는 살고자 했을 뿐이고 그 기간 동안 YMC, CJ는 저에게 단 한번도 연락이 왔던 적이 없었다” 고 밝혔다.
 
이어“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한다” 라고 썼다. 그는 사과가 없을 경우 기자회견을 열겠다고도 했다.
 
그는 또 워너원 강다니엘과의 교제 루머에 대해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 듯이 보였고 눈 뜨고 보기 힘든 수위의 악성 댓글들까지 다 저를 위한 글들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면서 악성 댓글을 적은 누리꾼과 루머 유포자들을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2월 워너원 담당 매니지먼트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육지담은 2014년 고등학교 재학 당시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3’에 출연하였으며, 2015년에 여성 래퍼만 출연하는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하였다. 2016년 ‘언프리티 랩스타 3’에 다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