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지역 극단 번작이 조증윤 대표가 구속됐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창원지방법원 강희구 영장전담판사는 3월 1일 조증윤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미투운동을 통해 드러난 성폭력 사건으로 가해자가 구속된 것은 조증윤 대표가 처음이다.
 
조씨는 2007∼2012년 10대 미성년자 여성 단원 2명을 수차례 성폭행·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를 받고 있다.
 
조증윤 대표는 성폭행 당시 동영상 촬영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었다. 조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김해 지역 중학교에서 특별활동 수업과 방과후활동 강사로 활동했다.
 
한편 그는 심문에서도 성관계는 인정했지만 서로 호감이 있었던 만큼 성폭행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