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58) 자유한국당 의원의 친형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 구리시의 한 아파트 2층에서 주모(62)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생이 발견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주씨는 안방 침대에 엎드린 채 숨져 있었으며 침대보가 젖을 정도로 출혈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주씨의 머리 뒷부분에는 구타 흔적이, 등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타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용의자로 추적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이틀 전에 근처 PC 방에 숨진 주 씨의 아들이 다녀간 사실을 확인하고 소재를 파악 중이다.
 
주씨는 주광덕 의원 3형제의 맏형이다. 그는 이혼 후 홀로 거주해왔으며 도배 일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이 일어난 날에도 도배 일을 하기로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