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령 괌.사진@온라인커뮤니티

미국령 괌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14분(현지시간) 서태평양에 있는 미국령 괌섬에서 규모 6.0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하가타에서 동북쪽으로 180km 떨어진 해역이며 진원 깊이는 10㎞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나 쓰나미 발생 위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괌은 지진과 화산 활동이 왕성한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은 편이다. 작년 11월15일에도 진도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2014년 괌의 북으로 49km 떨어진 곳에서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났으나 인명피해는 없었고 진앙의 깊이가 136km로 매우 깊어 쓰나미 또한 동반되지 않았다.
 
괌이 강진에도 불구하고 쓰나미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고 세상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가 보호해주는 역할때문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