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양현석.서태지.이주노.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양현석이 서태지의 아이들 전 멤버 이주노(51)의 억대 빚을 대신 갚아 줘 화제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31일 복수의 연예매체에 따르면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최근 이주노의 채무인에게 빚 1억 6,500만원을 대신 변제해 주었다.
 
양현석의 대신 변제로 이주노는 1심 에서 징역 1년 6개월 실형과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신상정보 등록 등의 형을 선고받았지만 지난 18일 열린 2심에서는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앞서 이주노는 지난 2013년 지인 A씨에게 1억6,500만원의 돈을 빌린 후 갚지 못해 사기죄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어 2016년 6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두 명의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같은해 10월 추가 기소됐다.

한편 이주노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자신의 채무를 변제해 준 양현석의 도움에 "눈물나게 고맙다"면서 돈을 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차차 갚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한 이주노는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후 음반 프로듀서로 변신해 영턱스클럽을 선보였고 댄스스쿨을 운영하며 후배양성에 애써왔지만 계속되는 사업실패로 힘든 삶을 이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