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긴급체포됐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4일 경북 영천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 A모 씨를 긴급체포 했다.
 
A씨는 22일 저녁 6시 40분쯤 자신의 아내 B씨와 차를 타고 가다 사고로 영천의 한 저수지에 추락해 자신은 탈출하고 B씨는 차 안에 있다는 내용으로 최초 신고를 했다.
 
경찰이 출동해 구조한 결과 A씨의 아내 B씨는 승용차에 탄 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를 집중 추구하자 아내가 운전 미숙으로 저수지에 추락했다고 한 말을 번복하고 살해 사실을 자백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 재산문제로 다투다 순간적으로 목 졸라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