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성 해군참모총장과 존 리차드슨(John Richardson) 美해군참모총장.

양국 해군 간 연합훈련, 인적교류 활성화 등 한․미 안보협력 증진에 기여로 훈장 받아

[고성혁 군사전문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1월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해군박물관에서 존 리차드슨(John Richardson) 美해군참모총장(대장)으로부터 美 공로훈장(Legion of merit)을 전수 받았다.

美 공로훈장은 미국 정부가 외국군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훈장으로 미군과의 우호협력에 탁월한 공로가 있는 우방 군인에게 수여하고 있으며, 엄 총장은 양국 해군 간 훈련 및 교류 활성화 등 안보협력을 증진하고 한・미 동맹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엄 총장은 “한・미 동맹은 지난 60여 년간 전쟁을 억제하고 우리의 자유와 평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의 한・미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공고하다”라며 “앞으로도 양국 해군 간 안보협력을 강화하여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엄 총장은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6박 7일간 美 해군의 공식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