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덕광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배덕광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해운대을)이 국회에 국회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3일 국회에 따르면, 배덕광 의원은 ‘일신상의 사유’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배덕광 의원은 부산 해운대 초대형 주상복합단지인 엘시티(LCT) 관련 금품 비리 등에 연루돼 1심에서 징역 6년의 중형을 받고 내달 1일 열리는 상고심 재판을 기다리는 중이다.
 
국회의원의 사직은 본회의 의결로 처리되나 폐회 중에는 국회의장이 이를 허가할 수 있게 돼 있다. 이에 따라 정세균 국회의장의 허가 여부에 따라 배 의원의 사직은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배 의원의 사직서가 수리되면 한국당의 의석수는 117석으로 줄어들며 배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해운대을은 오는 6월13일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현재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곳은 서울 송파을,노원병.울산 북구,해운대을 등 4곳며 천안갑 자유한국당 박찬우 의원이 2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고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광주 서구갑)도 2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이 떨어져 항소심을 진행중인 의원도 권석창 의원(충북 제천시·단양군), 박준영 국민의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군)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