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나를 돌아봐’ 화면 캡처

방송인 송해(90)가 부인상을 당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0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송해의 부인 故 석옥이 여사는 이날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최근 독감으로 입원했던 송해는 퇴원 직후 아내의 비보를 접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경북 달성 출신의 고인은 송해와 1952년에 결혼해 1남 2녀를 두었는데 1974년 사고로 외아들을 잃은 후 두 딸의 가족과 지금까지 한 동네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해는 지난 1984년부터 현재까지 33년간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해왔으며, 구봉서씨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세대 희극인으로 후배들의 존경을 받아왔다.
 
송해는 2013년 6월 방송에서“방송나이(1927년 4월 27일생)와 실제 나이가 다르다. 실제 나이는 이보다 2세 많은 89세다.”면서 “데뷔 당시 어린 나이를 권하는 사람이 많아 2살 어리게 활동했다”고 밝혀 구순(九旬)이 넘는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故 석옥이 여사의 발인은 22일 오전 10시 진행된다.빈소는 강남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2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