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씨가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함께 작년 9월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74) 전 독일 총리의 열애설 상대인 한국 여성 김소연(47)씨가 화제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9일 국내매체와 독일 여성잡지 분테에 따르면,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는 18일(현지시간) 분테와 인터뷰를 통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서로의 관계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분테에 따르면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김소연 씨는 조만간 한국에서 결혼발표를 하겠다고 알렸으며 두 사람이 창덕궁에서 다정하게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표지로 싣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자서전 홍보 차 방한해서 내내 동행하는가 하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기도 했다.
 
올해 74세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47세인 김소연 씨는 27세 나이차이가 난다. 슈뢰더 전 총리 전 부인은 지난해 이혼 과정에서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의 이혼 과정에 김소연 씨가 연관돼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김소연 씨는 2년 전 열린 국제경영자회의에서 김소연 씨가 슈뢰더 통역을 맡으며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씨는 김대중, 이명박 전 대통령의 통역을 맡았고 2010년부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한국대표부 대표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뢰더 전 총리는 네 차례 결혼했다. 김소연씨는 지난해 방한한 슈뢰더 전 총리의 통역에 나섰고 한국에서 출판된 슈뢰더 전 총리의 자서전 감수도 맡았다. 김소연씨도 별거 중인 남편이 있으며 딸 한 명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