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홈택스 캡처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시작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5일 국세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근로자는 국세청 인터넷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지난해 지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자료들을 종이로 내려 받거나 출력해 회사에 제출할 수 있고 전자문서로 내려 받을 수 있다. 간소화 서비스 내에서 신고서를 작성할 수도 있다.
 
간소화 서비스에 수집되지 않은 의료비는 오는 17일까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내 의료비 신고 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2018년도 변경된 연말정산 사항은, 출생 입양 세액 공제 첫째 3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이상부터는 70만원으로 공제금액이 확대 되었다.
 
난임시술비는 다른 의료비(15%) 보다 높은 세액 공제율 (20%)로 증가 하였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현장체험 학습비가 연 30만원까지 공제 한도 범위 내에서 세액 공제 가능하게 변경되었다.
 
교복 체육복 구입 비용 및 취학 전 아동의 학원비 공제 가능하다. 경력단절 여성이 중소기업에 재 취업할 경우 소득세 감면 대상이 되었다.
 
월 세액 공제 대상 주택에 고시원 포함되었다. 근로자 본인 외 배우자 등 기본 공제대상자가 월세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도 세액공제 가능하게 되었다.
 
올해부터 크롬, 사파리 등 브라우저에서도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다만, 액티브X를 대체하는 웹표준기술이 위변조 방지 등을 지원하지 못하는 기술적 한계가 있어 공인인증·자료 출력 등의 경우 부득이하게 실행파일(exe) 형태의 보안기능 설치가 필요하다.
 
국세청은 서비스 첫날인 오늘,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 시작일인 18일, 부가가치세 신고 시작일과 마감일인 22일과 25일은 홈택스 사용자가 많아 접속이 지연될 수 있다며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