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사진@기상청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고 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12일 기상청은 새벽 3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 -15.1도, 인천 -14.2도, 수원 -14도, 춘천 -18도, 강릉 -11.3도, 철원 -21.6도, 청주 -13.8도, 대전 -13.2도, 전주 -12.2도, 광주 -9.8도, 제주 0.1도, 대구 -10.2도, 부산 -8.8도, 울산 -9.3도, 창원 –9.8도 등이다.
 
오늘 전국 최고 기온은 -8~1도, 서울 및 수도권 최고 기온은 -7 ~ -4도로 영하권을 맴도는 강추위가 계속되겠다.
 
전라 서해안, 제주도는 낮까지 곳곳에서 눈이 내리겠으며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중부 지방에 밤부터 구름이 많겠다.
 
특히 호남지역은 12일 오전 6시 현재 전남 무안과 진도, 목포 등 8개 지역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돼 사흘째 폭설이 계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은 영광 29cm를 최고로 함평 27cm, 무안 21cm, 목포 및 해남 19cm 그리고 광주 13.1cm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기온이 낮아 춥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추위로 인해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가 예상되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