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이 9일 일산 EBS 사옥 앞에서 열린 ‘EBS 음란방송 프로 폐방과 페미 본부장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 집회’에서 달걀세례와 밀가루 투척으로 ‘범벅이’가 된 EBS 교육방송 표지석.사진@이상천 기자

학부모들의 동성애 조장하는 EBS TV 규탄이 계속되고 있다.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 EBS TV가 새해 1월 1일 방영한 ‘까칠남녀’ 성소수자 특집 2부에 분노한 학부모 200여 명이 9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한류월드로 EBS 교육방송 사옥 앞에 집결해 항의 집회를 했다.

이들은 이날 ‘EBS 음란방송 프로 폐방과 페미 본부장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 집회’를 열고 “EBS는 더이상 교육방송이 아니고 음란성인방송”이라고 맹비난한 후 EBS 교육방송 표지석에 달걀세례와 밀가루 투척을 하며, EBS를 향해 경종을 울리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9일 일산 EBS 사옥 앞에서 열린 ‘EBS 음란방송 프로 폐방과 페미 본부장 사퇴 촉구 집회.사진@이상천 기자

9일 일산 EBS 사옥 앞에서 열린 ‘EBS 음란방송 프로 폐방과 페미 본부장 사퇴 촉구 집회.사진@이상천 기자

이들 학부모들은 지난 5일, 방송국 로비에 난입해 점거 농성을 벌이자 EBS 측에서 8일 담당 국장과 면담을 약속해 학부모들은 농성을 해제했다.

그러나 8일 오전 11시 EBS 항의 집회 후 오후 2시 예정된 EBS 담당 국장과의 면담에서 아무런 확답을 얻지 못하고 ‘EBS 공영교육방송에 바라는 학부모들의 요구’ 서한만 전달하고 나오게 되자 학부모들은 이날 다시 들고 일어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