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의원,남경필 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세연 의원이 바른정당을 탈당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9일 김세연 의원은 "저와 정치적 행보를 함께해 온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한국당으로 복귀하겠다. 바른정당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국민과 당원들, 남아 계시는 동료들, 특히 함께 뜻을 세워 오신 청년 여러분 생각하면 착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저는 보수통합 이후 중도통합의 길로 가자고 했고, (국민의당과의 통합은) 순서가 달라 저는 동참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탈당의 변을 밝혔다.
 
두 사람의 탈당에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누구보다 개혁보수의 길을 같이 갈 것이라고 믿었던 분인데 가슴이 아프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지난해 5월 대선에서 1차 집단탈당에 이어 지난해 11월 2차 집단탈당으로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했고 창업공신으로 꼽히는 인물들이 잇따라 이탈하면서 유승민 대표가 점차 고립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