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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이우현 의원 구속, 문재인 정권 출범이후 현직 의원 구속은 처음
서원일 | 승인 2018.01.04 01:10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최경환(63)·이우현(61) 자유한국당 의원이 동시에 구속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4일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최 의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경환 의원은 박근혜정권 시절인 2014년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억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전날 3시간 가량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았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도 이우현 의원에 대해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치인과, 사업가 20여명으로부터 공천헌금 등 명목으로 10억원대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다.
 
최경환 의원은 친박계의 좌장으로 박근혜 정권에서 2016년 총선에서 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등 실세로 활동해 왔으며 이우현 의원은 친박계의 또 다른 좌장 서청원 의원의 최측근으로 활동해왔다.
 
앞서 법원은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헌법상 현역 국회의원은 회기 중 체포할 수 없다는 '불체포특권' 조항 때문에 국회 동의가 필요해서다.
 
한편 문재인 정부 들어 현직 국회의원이 구속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이 두 의원 신병 확보에 성공함에 따라 구속된 두 의원을 상대로 추가로 챙긴 자금이 있는지, 자금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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