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호 리얼콘 칼럼니스트]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경원이 가장 적합하다는 이유는,  서울시 중구의 국회의원이며, 전국적인 지지층이 있지만, 특히 서울에서 그의 인기는 꽤 높은 편에 속한다.

그는 법관 출신으로 준법정신이 뛰어나고, 합리적 사고를 갖춘 몇 않되는 여성 지도자 중에서 상위를 달리는 후보다.

또 그는, 오세훈이 복지 포퓰리즘과 싸움에서 단기필마로 좌파들과 혈전을 벌일때, 다른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자신에게 불이익이 될까 봐 엉거주춤 하고 있을시, 가장먼저 오세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앞으로 나섯던, 결코 약하지 않은 용기를 보여 주었다.

서울시민 215만여 주권이 압살 당했는데도 그 주권을 짖밟힌 시민들의 찢어지는 심정은 안중에도 없는 작금의 정치행태를 보고, 서울시민들의 분노는 분출을 기다리는 화산의 용암처럼 뜨겁게 끓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 시민들은 진정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일념으로, 자칫 나라를 나락으로 떠러뜨릴지도 모르는 복지 포퓰리즘을 막아 보겠다고 투표장으로 향했다. 우리들의 결정은 결국 훼방꾼들에 의해서 땅속에 묻히는 어이없는 주권 말살을 당했지만,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오세훈의 우국충정을 가슴깊이 느꼈다.

그의 우국충정을 폄하하는 행위는 우리 시민들의 주권을 짖밟는 행위로 간주하고 대처해 나가겠다. 우리를 아프게한 주체는 야권이며 좌파지만, 우군에 속한 박근혜에게도 의심의 마음을 갖지 않을수 없다는걸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후보로는 나경원이 최적이라 보고, 자신의 몸보신만 생각하며 조건부 도움을 자청한, 박근혜의 어줍지 않은 도움은 차라리 없는게 낳을 것이다.

우리들의 찢겨진 마음을 하나의 통로를 통하여 치유 받기를 원한다. 우리의 주권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 우리 스스로 앞장서 나가 싸우는 용사들이 되기를 청한다.

물론 이번 선거에서 엉뚱한 짓을 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주권을 역으로 돌릴지도 모른다는걸 경고한다.

최적의 후보 나경원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오세훈의 앞길에도 승리의 행운이 항상 함께하길 진심으로 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황준호  news@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