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갤럽

안희정 충남지사가 직무 긍정률 77%로 1위를 차지했다.서병수 부산시장은 최하위인 17위를 기록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7일 한국갤럽이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만762명을 대상으로 시도지사 직무수행을 평가한 결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최상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직무 긍정률 77%로, 2017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 최상위를 차지했다. 조사에 참여한 충남도민(890명) 중 10%만이 안 지사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 지사는 2014년 재선 이후 직무 평가에 큰 부침(浮沈)이 없었고 응답자 특성별 긍정률이 꾸준히 고르게 유지되어온 점 또한 특징이다. 올해 초에는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서 크게 주목받았다. 최근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2위는 최문순 강원지사가 직무 긍정률 64%로 뒤를 이었다. 3선 도선이 예상되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직무 긍정률 60%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김기현 울산시장(58%), 송하진 전북지사(57%), 김관용 경북지사(56%), 이시종 충북지사(55%) 등도 해당 시·도민들에게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53%), 권선택 대전시장(52%), 남경필 경기지사(47%)는 중위권으로 직무 긍정률이 부정률보다 20%포인트(p) 이상 높았다.
 
그러나 서병수 부산시장은 잘하고 있다(36%) 잘못하고 있다(46%)로 최하위인 17위를 기록했다.
 
무작위 전화여론조사 방법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시도별 표본오차는 ±1.3~5.6%포인트(95% 신뢰수준)에 평균 응답률 1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