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페이스북 캡처

만화가 윤서인(43)이 배우 정우성을 비판하고 나섰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지난 20일 정우성은 KBS1 ‘4시 뉴스집중’에 출연해 최근 관심 사안이 “KBS 정상화”라고 밝히며 이튿날인 21일 KBS 노조에 파업을 지지하는 셀카 영상을 찍어 공유했다.
 
이에 만화가 윤서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우성의 사진과 함께 “이 님(정우성)이야말로 지금 연예인으로서 참 많은 실수를 하고 계신 듯”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26일 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KBS는 하나도 실수하는 게 없다’라는 제목으로 정우성을 비판했다.
 
윤서인은 “ 안녕하세용 짱 잘생긴 유명 연예인씨~ 덕분에 하루종일 검색어 1등이라 몹시 피곤한 윤서인입니다 ㅠㅠㅠㅠ 그래도 기왕 이렇게 된 거 본질적인 얘기를 한번 나눠 보아요. ”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 현재 KBS에서 열심히 방송 만드는 사람들이 어째서 실수하는 건가요? ”라며 “남에게 실수한다는 지적을 하려면 어떤 점이 실수인지를 말을 하셔야지 무조건 실수라고만 하면 안되잖아요.라고 지적했다.
 
윤서인은 “저는 도대체 어떤 점이 실수인지 아직도 넘 궁금해요. 쏟아지는 기사들, 네티즌들의 댓글들 다 뒤져봐도 맨 윤서인이 못생겼다는 욕만 하지 뭐가 실수인지를 말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KBS에서 방송 만드는 님들 대부분 제대로 된 정식 노조 <KBS 노동조합>소속 언론인들로서 국민들에게 좋은 방송 만드려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제 머리 속에 지우개라도 들었는지 저 사람들이 뭘 실수하고 있는 지 모르겠어요.”라고 반문했다.
 
윤서인은 “굳이 실수라면 지금 MBC에 이어 KBS마저 장악하려고 드는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 본부> 사람들이 보기에 실수겠지요. 유명 연예인이 왜 굳이 나서서 정식 <KBS 노동조합>보다 작은 단체인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 본부>의 아주 편향된 입장을 말하고 계신지 알 수가 없네요.”라고 비판했다.
 
이어 “진짜 총파업 권한을 말할 수 있는 대표 교섭 노조 <KBS 노동조합>은 지금도 열심히 방송 만들고 있습니다. 제 눈엔 오히려 불법 파업 논란에다 방송을 현재 권력의 나팔수로 넘기려는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 본부>야말로 국민들에게 큰 실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윤서인은 “요 점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남의 면전에다 너 실수한다고 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제가 깨우칠 수 있도록 말씀 주시면 정말 영광이겠습니다 굽신굽신..아무튼 뭐 생긴 건 완패 인정합니다. 연예인 사진 옆에다가 내 사진 붙여놓지 좀 마라 이 기레기들아 ㅠㅠㅠㅠ”라며 마무리했다.
 
한편 윤서인은 야후코리아 UED팀과 네오위즈 세이클럽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근무했으며 노컷뉴스에 시사웹툰 ‘조이라이드’를 연재한 만화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