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MLB 평균연봉이 화제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노조와 국내 언론보도등에 따르면, MLB 평균연봉이 최초로 400만 달러를 돌파했다.
 
MLB 선수 노조가 23일 펴낸 연례 보고서에 의하면 2017년 시즌의 최종 평균 연봉은 409만 7122달러라고 한다.우리나라 원으로 환산해보면 약 44억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는 지난해의 396만 6020달러보다 3.3%나 오른 액수로 선수 노조가 집계한 시즌 최종 연봉이 400만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MLB 사무국이 발표한 올해 최종 연봉은 395만 5920달러라고 한다. 차이가 나는 이유는 선수 노조는 바이아웃 옵션을 포함해서 평균 연봉을 계산하지만 사무국은 이것은 계산하지 않기 때문이다.
 
MLB 평균연봉운 개막일 당시의 447만 달러와도 차이가 난다. 그 이유는 시즌 도중 부상당한 선수를 대체하기 위해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오는 선수들의 연봉이 낮아 평균을 다운 시키기 때문이다.
 
연봉을 많이 받는 투수는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로 지난 2014년 다저스와 7년 2억1500만 달러(한화 약 2420억원)에 계약했다. 연봉만 3300만 달러, 한화 약 356억 원 가량이다.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 레드삭스) 등 내로라하는 투수들 역시 연봉 3000만 달러를 돌파한 선수들이다.
 
류현진의 1년 평균 연봉은 600만 달러로 2013년 333만 3000달러, 2014년 433만 3000달러, 2015년 483만 3000달러, 그리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783만 3000달러를 받는다. 현재 류현진의 연봉을 한국돈으로 88억정도다.
 
MLB 평균연봉과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연봉을 비교하면 우리의 연봉은 MLB 평균연봉 1/4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올해 2월에 발표된 KBO리그의 평균 연봉은 신인과 외국선수를 빼면 1억 3883만원이다.
 
MLB 평균연봉의 경우 전 세계 프로스포츠 중 두번째로 1위는 미국프로농구 NBA가 710만 달러, 3위는 인도크리켓, 4위는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5위는 북미 아이스하키리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