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안개.사진@연합뉴스tv

인천공항이 짙은 안개로 비행기 이착륙이 지연되는 사태를 겪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성탄절 연휴 첫날인 오늘(23일) 23일 경기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짙은 안개로 인해 인천공항도 짙은 안개가 끼면서 항공편이 줄줄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항공기 32편이 김포ㆍ청주ㆍ김해공항 등으로 회항했다.
 
이날 인천공항은 새벽부터 시야 확보가 어려워 이착륙이 금지되면서 항공편이 줄줄이 지연되면서 공항은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비행기에 탄 승객들은 꼼짝없이 활주로에 갇혀야 했다.
 
인천공항은 오전 10시 30분께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50m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정오를 지나면서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
 
성탄절을 낀 연말 연휴를 맞아 들뜬 해외여행을 준비하던 시민들은 갑자기 낀 안개로 소중한 하루를 그냥 날려 보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