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을 달리는 KTX- 산천.사진@코레일

경강선 KTX가 개통됐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1일 오후 KTX강릉역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강릉 KTX 고속철도 개통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도지사와 권성동·김기선·염동열 국회의원,최명희 강릉시장,심재국 평창군수,한규호 횡성군수 등 도 인사들과 맹성규 국토부 2차관,노태강 문체부 2차관,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을 비롯 정·관계 및 지역인사,철도공사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고속철도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견인하면서 관광 등 산업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향후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통해 유럽까지 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을 출발한 KTX는 기존의 경의선, 중앙선 등의 노선을 지나, 원주부터 강릉까지는 신설·개통되는 경강선 구간을 이용하게 된다.
 
그동안 수도권에서 강원권 및 동해안으로 가려면 승용차와 버스로 3시간 이상, 일반열차는 6시간 이상 소요돼 당일 일정은 어려움이 있었다.

KTX를 이용하면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1시간 54분이면 강릉에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다.
 
서울∼강릉 KTX는 개통식에 이어 22일 강릉(새벽 5시 30분),청량리(새벽 5시 32분)에서 첫 기적을 울리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