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동성애 동성혼 개헌 반대 국민연합 등 양성평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본행사인 ‘여성가족부 위헌적, 국민 기만 성평등 정책결사반대 국민대회’를 마친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왕복 순회하는 거리행진을 펼쳤다. 사진@이상천 기자 |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 양성평등 시민단체들은 서울에 첫 대설주의보가 내린 18일 기온이 영하인 날씨 속에서도 오전 11시 30분 여성가족부가 있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전국각지 회원들 1,000여 명이 빙판 대로변에 집결한 가운데 동성애 동성혼 개헌 반대 국민연합 주최, ‘여성가족부 위헌적, 국민 기만 성평등 정책결사반대 국민대회’를 열고 동성애 옹호하는 여성가족부 폐지와 문재인 대통령 각성을 촉구했다.
동성애 동성혼 개헌 반대 국민연합(공동대표 겸 운영위원장 길원평 교수, 이하 동반연)은 “오늘 집회는 오는 12월 20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하는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에 ‘성평등’ 삽입 반대를 위한 대규모 규탄 집회로서 이 계획이 통과되면 정부와 지자체의 모든 정책 기초가 양성평등에서 성평등으로 바뀌어 동성애 동성결혼을 옹호하고 성차별금지법도 만들고, 학교는 동성애 옹호 교육을 노골화하므로 반드시 계속해서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반연은 “성 관련 기본법인 양성평등기본법 제1조에 따르면, ‘정부는 대한민국헌법의 양성평등 이념에 따라 각종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그런데, 정부가 양성평등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고 성평등에 기반해 향후 5년간 중앙행정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성 관련 정책을 시행하려는 것은 명백하게 위헌이며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동반연은 “생물학적 남성과 여성을 기반으로 한 양성평등과 동성애를 포함한 다양한 성정체성간의 성평등은 전혀 다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가족부는 성평등이 양성평등과 같은 개념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고 기만하는 것으로서 온 국민이 거룩한 분노를 갖고 궐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는 본행사를 마친 후 집행부 측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을 직무유기 및 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
| 동성애 동성혼 개헌 반대 국민연합 등 양성평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18일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동성애 옹호하는 여성가족부 폐지와 문재인 대통령 각성을 강력히 촉구했다.사진@이상천 기자 |
 |
이 전단에는 “여성가족부가 꿈꾸는 성평등 미래사회는 신체적으로는 남성(여성)으로 태어났지만, 살아가면서 여성(남성)으로 바뀔 수 있다”며 그 일례로 “대한민국 헌법에는 모든 남성은 군대를 가야 한다고 되어 있으나 성평등사회가 되면 신체적으로는 비록 남성이지만, 스스로 여성이라 생각하면 군대에 안 갈 수 있고 여성 화장실과 여성 목욕탕에 들어갈 수 있으며 이를 제지하면 성차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그 실체를 알렸다.
또 이 전단에는 “가브리엘 루드웍은 남자로서 이라크 참전용사였지만, 여자 농구선수로 출전했다”며 “여학생들의 학부모들은 강력히 항의했지만, 무시되고 가브리엘이 다른 여자들과 함께 샤워실을 들어가는 것은 당연하며 여자들이 이를 거부하면 성차별로서 사회적 비난과 법적 처벌을 받게 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18일 자 보도자료를 통해 “성평등은 새롭게 등장한 용어가 아니다”라며 “제2차 양성평등 정책 기본계획에서도 성평등, 양성평등 두 용어를 혼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성평등과 양성평등이라는 용어는 영어 ‘gender equality’를 번역한 용어로 혼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젠더는 여성과 남성이라는 성별을 근거로 기회와 자원을 차별적으로 배분하는 사회 구조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성평등 또는 양성평등은 ‘양성평등기본법’ 제3조의 정의에 따라 이러한 차별 없이 동등한 인권을 보장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출범 당시부터 부처의 영문명칭에 ‘Gender Equality’를 포함해왔으며, 이를 번역한 ‘양성평등’ ‘성평등’ ‘남녀평등’은 현재 폐지된 ‘여성발전기본법’에도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이상천 house@paran.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우은숙 친언니, 유영재 성추행 혐의로 고소
